IN FOCUSVo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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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RIMIE가 선보이는 아이템의 탄생 비화부터 스핀오프 같은 뒷이야기까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제로 폭넓게 전하는 칼럼.
호랑이의 날도 일립만배일도 아닌 평범한 날에 일부러 올리는 것이 바로 이번 칼럼, 지갑 편입니다. 필자가 삐딱한 사람이라며 편견을 갖지 마시고 꼭 읽어 보세요. 단, 새로 산 지갑을 처음 사용하는 날은 꼭 개운일로 부탁드립니다(笑).
그런 이유로 이번에는 THE CRIMIE의 베스트셀러 아이템 중 하나인 L자형 지갑을 소개합니다. 최근 들어 파죽지세로 현금 없는 결제가 확산되면서 현금보다 단연 캐시리스를 선호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통카드부터 시작해 캐시리스 결제 방식은 정말 다양합니다. 게다가 사용하는 결제 방식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도 달라지기 때문에, 포인트를 모으는 분들은 결제 수단을 잘 구분해 사용하면 효율적으로 결제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일상에서 현금이 필요한 순간은 이제 손에 꼽을 정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세태를 알고 있었는지 몰랐는지, THE CRIMIE의 소품 중에서 눈에 띄게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모델입니다. 칸막이를 활용하면 동전과 카드를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칸막이 양쪽 공간에 일본 엔화와 외화를 나누어 넣는 등 용도에 따라 구분할 수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카드 슬롯도 내부 슬리브 양쪽에 있어 자주 사용하는 카드를 매일 휴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THE CRIMIE 디자이너가 아담한 이 모델을 써 보고 너무 만족한 나머지 다른 지갑에는 눈길도 주지 않게 되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입니다(笑).

옷과 관련된 일을 하다 보니 정장을 입을 일은 거의 없습니다. 장지갑을 정장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스타일과는 무관한 생활이라 월렛 체인을 애용하며 여러 지갑을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일어난 가치관의 패러다임 시프트는 소지품 곳곳에 영향을 미친 듯합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사례가 지갑의 소형화였습니다.
오랫동안 장지갑을 애용해 온 분들에게는 조금 용기가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사용하기 시작하면 L자형의 편리함을 깨닫고 완전히 빠져드는 분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THE CRIMIE 디자이너의 아내도 장지갑에서 L자형으로 바꾼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스마트하고 휴대하기 편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르지만, 소형화되는 가방 트렌드와 맞물려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질 조짐까지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해 보았는데, 지갑을 작게 만드는 데 주저했던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기저기서 생기던 번거로움이 사라지면 시간 절약, 스트레스 완화·감소, 간단히 말해 인기도 상승(笑) 등 좋은 점이 가득할 테니까요.

Mr.T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컨설팅부터 PR, 원고 집필까지 종횡무진 패션 업계에서 활약하는 스페셜리스트이자 패션 애호가. 그 생태는…….


















































